민사라 칸나 줄거리 기생충 인도영화 표절
한국 영화 101년 역사 최초 아카데미 4관왕을 정복하며 전 세계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기생충'이 난데없이 표절 의혹에 휩싸였답니다.
인디아투데이, 인디아 익스프레스 등 인도 현지 언론은 2020년 2월 17일 '기생충'이 인도 영화 '민사라 칸나'(1999년 작품, KS 라비쿠마르 감독)를 표절했다는 영화 제작자 PL 테나판의 주장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답니다. '기생충'의 투자·배급사인 CJ ENM은 '민사라 칸나' 제작자의 표절 시비에 황당하다는 입장을 전했답니다.
- Minsara Kanna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uKt320ZDdLM
'민사라 칸나'의 프로듀서인 PL 테나판은 "'기생충'의 기본 플롯은 우리 영화의 중요 플롯을 따라간 것으로 보인다. 그들이 우리 영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훔쳐갔다. 우리는 이미 변호사와 (표절 관란한) 이야기를 마친 상태이다다. 국제 변호사를 선임해 '기생충'의 고소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인 상황이다. '기생충'의 제작사를 표절로 고소할 예정이다"고 밝혀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답니ㅏㄷ.
PL 테나판이 1999년 제작하고 KS 라비쿠마르 감독이 연출한 '민사라 칸나'는 젊은 남성 카난이 백만장자 사업가 집안의 여성 이쉬와리야와 사랑에 빠진 뒤 그 집안의 운전사로 들어간 뒤에, 또 그의 가족들 역시 하인과 요리사로 들어가 신분을 밝히지 않은채 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답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가족희비극이랍니다.
주인공과 그의 가족들이 부자집으로 위장취업한다는 설정 외에는 어디에도 표절을 의심할만한 대목은 없답니다. 더구나 '민사라 칸나'는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한 남자의 서사를 중심으로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를 펼친 작품이지만 '기생충'은 전원 백수 가족 기택네의 이야기를 통해 계급간 갈등과 아울러서 빈부격차 등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 같은 PL 테나판의 난데없는 표절 시비에 인도는 물론 전 세계 관객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