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박지수 농구선수 키 나이 프로필 아버지 오빠

seoulsi 2021. 7. 20. 21:48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오르는 한국 여자농구입니다. 하지만, ‘세계의 벽’은 너무 높아 보인답니다.

한국은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3위 스페인과 4위 캐나다, 8위 세르비아 등 강호들과 함께 조별리그 A조에 편성됐답니다. 객관적 전력만 놓고 보면 1승도 거두기 힘든 팀들이랍니다. 8강행을 바라보려면 최소 한 팀은 꺾어야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답니다.

그렇다고 마냥 손놓고 있을 순 없는 노릇입니다. 박지수(23세, 1998년생, 198㎝)는 7월 20일 전화인터뷰에서 “쉽지 않다는 건 알지만 지려고 올림픽에 나가는 건 아닌 것이다”라며 “최대한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

참고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전반기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박지수는 지난 19일 대표팀에 합류했답니다. 발목 부상의 후유증이 남아 있고, 체력적으로 100% 상태는 아니지만 오는 26일 첫 경기 스페인전을 겨냥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중이랍니다. 비록 세계 톱클래스 팀들과 맞붙지만 그래도 한국 여자농구가 정말로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란 믿음을 갖는 것은 바로 박지수의 존재 때문이랍니다.


그렇지만, 걱정이 되는 건 아직까지 몸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다는 점이랍니다. 박지수는 “체력이 가장 문제인 것이다”라고 말했답니다. WNBA에서 경기를 계속 뛰었지만 실제 코트에 나가는 시간이 많지 않았던 데다 발목을 다쳐 좋지 않은 상태라고 했답니다. 박지수는 “지금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서 많이 힘든 것이지만 팀 분위기를 흐리지 않도록 좀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답니다.

그래도 정말로 농구의 본고장인 미국 프로무대에서 부딪치며 경험을 쌓은 만큼 이번 올림픽 경기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겠다는 의욕으로 가득 차 있답니다. 박지수는 “피지컬 좋고 기량 뛰어난 선수들을 상대로 많이 뛰어봤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에서도 크게 다르게 생각할 건 없는 것 같다”며 “준비만 잘 해서 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농구선수 출신 박상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