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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테레사 스페인 공주 코로나 사망

seoulsi 2020. 3. 31. 10:39

스페인 왕실의 마리아 테레사 드 부르봉 파르마 공주가 코로나 19 감염으로 사망했답니다. 전세계 왕실인사 가운데 코로나 19로 목숨을 잃은 첫 사망 사례랍니다.

유럽 현지시간 2020년 3월 30일 프랑스, 스페인 외신들은 마리아 테레사 공주가 코로나 19로 투병하다 지난 26일 숨졌다고 전했답니니다. 86세의 고령인 마리아 테레사 공주는 숨지기 열흘 전부터 병세가 급하게 악화됐고 결국 사망에 이르렀답니니다. 테레사 공주는 그를 돌보던 간호사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스페인 프랑수아 자비에르 드 브루봉 파르마 공작의 딸인 테레사 공주는 현 스페인 국왕인 펠리페 6세와 사촌 간이랍니니다. 1933년 7월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공주는 프랑스식 교육을 받고 정치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답니다. 독신으로 스스로를 ‘좌파’로 규정하고 여권 신장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붉은 공주’라는 별칭으로 불렀답니다. 지금은 전세계 왕가 일원 가운데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례는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과 찰스 윈저 영국 왕세자가 알려져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