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대권주자로 알려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021년 7월 8일 '이재명 저격수'로 알려진 국민의힘 김영환 전 의원과 만찬 회동을 한다고 윤 전 총장 측이 밝혔답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민주당을 탈당,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을 거치면서 안철수 대표와 정치적 진로를 같이 해오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으로 합류했답니다. 지난 2012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다 낙선했으며, 2018년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답니다.
김 전 의원은 특히나도 경기지사 선거 때 당시 경쟁자였던 이재명 현 경기지사를 겨냥해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해 고발당했으나 불기소됐답니다. 김 전 의원은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의혹을 부인한 혐의 등으로 이 지사에 대해서 고발을 주도하는 등 이 지사와 악연이 깊답니다. 이 지사는 결국 파기환송심까지 가는 법정 공방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답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 등을 만난 데 이어 전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오찬을 함께 하는 등 정치권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이어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