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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딸 아파트 강남,큰딸 목동 임대 재산 편법증여카테고리 없음 2021. 7. 21. 00:28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큰 딸이 ‘부모찬스’로 받게 된 4억원으로 강남 아파트를 매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20일 “법적인 문제가 없는 것이다”고 전했답니다. 이전에 SBS는 최 전 원장의 큰 딸이 어머니로부터 4억원을 빌린 뒤에, 이른바 ‘부모 찬스’로 강남구에 아파트를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답니다.
지난 2020년 관보에 게재된 재산변동 내역 신고에서 최 전 원장 부인 명의 예금이 감소하고 사인간 채권 4억원이 증가한 것이 큰 딸의 강남구 아파트 매입 비용이라는 것입니다. 관보에는 ‘배우자예금을 자녀에게 대여’라고 표기됐답니다.
이에 대해서 최 전 원장 측은 언론에 “큰 딸이 그 전에는 송파에 살았다. 그런데 직장이 강남구 일대여서 이사를 온 것”이라며 “자동이체로 다달이 돈도 갚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답니다. 이어서 “연이율 2.75%로 매달 이자를 어머니에게 입금했으며, 원금 중 8000만원은 두 차례에 걸쳐 상환했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아울러, 작성한 차용증을 공직자 재산신고 때 제출했다며 ‘부모 찬스’ 의혹을 일축했답니다.
캠프 상황실장인 김영우 전 국회의원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딸에게 돈을 빌려주고 상환을 받는 일과 아울러서, 또 불가피한 상황에서 반전세로 방을 임대해준 것을 ‘부모찬스’라고 하면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는 것이다”며 “공직자 재산신고를 할 때 정말로 다 포함된 내용인데 더 설명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입장을 전했답니다.